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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한마디

제목

일을 20개로 쪼개보면 만만해진다

작성자
천사
작성일
2012.08.17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604
내용

일을 20개로 쪼개보면 만만해진다
“당신은 어느 회사의 어떤 부서에서 일하고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매우 쉽다.

‘○○전자의 영업부 혹은 △△회사의 세무부서’ 이렇게 대답하면 된다.

직장인들은 이 질문의 답을 명함에 이미 써놓았기 때문에 대답하기 쉽다.

 

한 단계 더 깊은 질문으로 들어가자. “그 부서에서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하고 있는가?”

라고 말이다.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길어질 수 있다. 요령 있게 대답하려면 조금 생각을

하게 된다. 교육부에 근무하는 사람은 아마 이렇게 말할 것이다. “교육 예산도 따내고,

교육 커리큘럼도 만들고, 강의안도 만들고, 실제로 강의도 하고, 다른 전문가들을 강사로

섭외하기도 하고, 교육장을 잡고, 사람들을 불러모으고, 점심 메뉴도 짜고, 교육 피드백도 받고,

또 그걸 정리하고…. 그 외에 관련된 잡다한 일을 하지요."


이렇게 맡은 직무를 일의 최소 단위인 태스크들로 20개 정도 세분화해보면

내가 매일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일은 싫고 잘 못하는 반면 어떤 일은 좋아하고 잘하는지

금방 감을 잡을 수 있다. 내 업무에서 좋아하고 잘하는 일이 없다고 할지 모른다.

하지만 나는 지금껏 좋아하지 않는 일에서 오래도록 열정을 유지하는 사람들을 보지 못했다.

그리고 열정이 없는 곳에서 훌륭한 성과가 나오는 것은 대단히 희귀한 일이다.


직장인에게 직무는 보통 위로부터 주어진다. 카드 게임과 비슷하다.

우리는 게임에 참여하지만 어떤 카드를 받게 될지 알 수 없다. 딜러가 주는 대로 받아야 한다.

하지만 받은 카드를 내 식대로 나누고 순서를 정하는 것은 온전히 나의 역량이다.

현재 직무는 20개 내외로 쪼개는 게 좋다. 열 개 이하로 쪼개면 태스크를 상세히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물질을 잘게 쪼개면 고유 성질을 보유하고 있는 최소 단위인 분자를

만나게 되듯이, 내가 맡은 직무를 세분화하다 보면 그 직무의 특성을 보유한 최소 업무 단위를

만나게 될 것이다. 이렇게 직무를 세분화하는 것은 필살기 창조의 출발점이다.

 세리에서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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