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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한마디

제목

왜 가까운 사람에게 더 함부로 대하게 될까?

작성자
작성일
2013.05.08
첨부파일0
추천수
1
조회수
2924
내용

 

당신은 안과 밖이 다른 사람인가요? 요즘 방영되고 있는 가족사랑 캠페인 공익광고입니다.

이 광고 보고 찔리는 분 안 계신가요? 전 많이 찔리더군요.^^

 

 

 

 

남한테는 친절하고 사려 깊게 굴지만 정작 친한 사람, 특히 가족에게 함부로 대하는 건 심리학적으로 어떻게 설명될까요?

사회심리학자 W. 제임스에 의하면, 인간은 사회생활 속에서 여러 개의 '사회적 자기'가진답니다.

부모나 선생님 앞에서는 성실하고 사려 깊은 젊은이가, 친구 사이에서는 더러운 말을 사용하거나 거만하게 행동하기도 하고

상사와 친한 친구에게 자신을 보이는 방식도 역시 다른 경우가 많답니다.

 

    

 

사회 속에서 예의를 지키느라 풀지 못한 걸 자기가족에게는 그대로 노출하는 것,

이건 심리학에서 '기대심리효과'로 설명할 수 있다고 하네요.

타인에게는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행동만을 하려 하기 때문에 너그럽고 관대하지만

가족에게는 "우리 가족은 내가 어떠한 일을 해도 받아주리라"는 기대를 하기 때문에

소중하게 대해야 할 사람들에게 오히려 소홀하게 대하거나더 많은 상처를 주게 되는 거죠.

 

 

사실 사회생활 하다보면 얼마나 스트레스가 많은가요?

집에서까지 긴장하고 예의차리려면 힘들기는 하죠.^^ 그래서 습관이 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스트레스는 어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학생들도 못지 않을 거예요.

 사실 우리들이 어려서부터 제일 만만하게 화풀이하는 대상은 엄마죠. 시험을 잘못 봐도 엄마탓, 친구관계가 안 풀려도 엄마탓

엄마한테 하듯이 사회생활한다면 어느 조직에서든 바로 내쳐지고 말 겁니다.^^

 

 

그런데 자식이 부모에게 함부로 해서도 안 되지만 부모가 자식에게 함부로 하게 되면 문제가 더 큽니다.

어린 시절의 부모와의 관계는 자식의 성장 후의 인간관계나 성격형성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아동심리학자인 하버드대의  킨들러 교수는 아버지에게 인정과 신뢰를 받고 자란 딸은

사회적으로 '알파걸'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심리학이 어린시절을 말하다>라는 책에는 어린 시절에 부모로부터 받은 무관심, 편애, 과잉보호, 간섭, 권위의식

어느 부모와 자녀에게나 한두 개쯤은 해당될 수 있는 현실적이고 디테일한 케이스들이 등장합니다.

 

    

이 책은 마이클 잭슨이나 마릴린 먼로처럼 어린 시절의 상처가 평생 불행의 원인이 되었던 예뿐만 아니라

오프라 윈프리, 엘튼 존 등 과거의 기억과 싸우면서 자신의 힘을 기른 예들을 보여줍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인생은 자신의 것이므로 과거의 상처에서 벗어나라고 다독거려줍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일독을 강추하는 책입니다.^^

 

 

 

 

펌 : http://blog.naver.com/tvtoday?Redirect=Log&logNo=150120301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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