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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소식

제목

뉴스(펌)

작성자
천사
작성일
2011.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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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0
조회수
409
내용

크라이슬러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는 이탈리아의 명차,피아트.

110년 전통의 피아트가 피아트, 페라리, 마제라티 등의 브랜드에 이어 크라이슬러까지 인수하게 되면 현재 9위인 세계 자동차 업체 순위는 수직 상승하게 됩니다. 피아트는 GM의 유럽법인인 '오펠'까지도 인수하겠다고 공식 선언해놓은 상탭니다.

<인터뷰> 구텐베르그(독일 경제장관) : "피아트는 유럽에서 가장 큰 자동차회사가 될수 있습니다. 크라이슬러와 함께 피아트는 세계 2위 업체가 될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폭스바겐과 포르쉐 역시 자동차 시장 '빅뱅'의 핵입니다. 유럽 최대 자동차 폭스바겐과 독일 스포츠카 업체인 포르쉐는 합병을 통해 모두 10개 브랜드를 통합 그룹 아래에 두기로 했습니다.

특히, 세계 4위 업체인 폭스바겐은 올 1분기 143만 대를 판매해 1위 도요타를 2만 대 차로 맹추격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향후 치열한 1위 다툼을 예고했습니다.

<인터뷰> 두덴호퍼(두시부르크 에센대 교수) : "새로운 합병 기반 위에서 폭스바겐은 도요타를 직접 경쟁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잡게 된 것입니다."

 

 

반면 1위 도요타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지난 회계년도에 55천억원 규모의 적자를 냈습니다. 창업 이래 첫 적자입니다.

 

<인터뷰> 와타나베(도요타 자동차 사장) :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우리 판매 실적은 전세계에 걸쳐 모두 감소했습니다."

 

 

도요타는 모두 6천명을 감원하기로 하는 등 위기 극복에 안간힘이지만, 세계 자동차 시장에 영원한 1등은 없음을 새삼 확인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시장의 대변화를 몰고 올 또다른 당사자는 바로 세계 2위 업체, GM입니다. 뼈를 깎는 구조조정 노력에도 불구하고, GM이 파산보호를 신청할 것이라는 전망이 갈수록 힘을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핸더슨 GM 최고경영자는 "파산을 통해 목표를 달성해야 할 필요성이 더 커졌다"고 밝혔고, GM 임원들은 보유주식을 모두 매각해버려 GM의 파산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인터뷰> 프리츠 핸더슨(GM 최고경영자) : "GM은 세계적 기업으로 남을 것입니다. 하지만, 세계 자동차 시장의 근본이 바뀔 것이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GM은 파산하지 않더라도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해야합니다. 이미 폰티악 브랜드 폐기를 발표했고, 새턴, 사브, 오펠, 홀덴, 허머는 매각될 것으로 보입니다.

 

 

벌써부터 프랑스 '르노 SA''새턴' 인수를 위한 협상에 들어갔고, 중국 '질리'외에 2~3개 회사가 '사브', 피아트 등은 '오펠'에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들 브랜드 매장에선 이미 인수 이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챠드 슐트(사브 판매 매니저) : "사브는 기업재편을 하는 것입니다. GM의 보호 아래에서 빠져나와 본래대로돌아가는 것으로 봐야죠."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 값비싼 내구재인 자동차는 급격히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지난해 세계 자동차 판매대수는 765만 대로 2001IT 버블 붕괴 이후 7년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세계 자동차 업체들의 생산능력 가운데 무려 36%3400만 대는 공급과잉 상태입니다. 이런 공급과잉 시장에서 경쟁력이 약한 기업일수록 자산매각과 감산이 불가피하고 다른 업체에 인수당하기 쉽다는 얘깁니다.

 

 

자동차산업의 빅뱅이 진행되는 가운데 화두는 소형차입니다. 경제위기 속에 소비자들은 비교적 값싼 소형차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 국제 시장 예측기관 조사 결과 2015년이면 소형차 시장은 2000년에 비해 70%나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형차의 강자, 폭스바겐이 보란듯이 급부상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세계 3, 포드도 뒤늦게 일부 SUV 차량 생산라인을 개조해 소형차 생산에 본격 뛰어든 점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인터뷰> 알란 뮬라이(포드 사장) : "우리는 비용도 절감하고 품질과 생산성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바로 소형차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높은 가치를 제공하고 큰 돈을 버는 것으로 가능합니다."

 

 

경제위기 한복판에 있는 미국에서만 지난 1분기 시장 점유율을 2.9% 포인 나 높인 한국차 업체들은 이같은 소형차 시장의 경쟁 심화에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기아차는 가격경쟁력에 더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면 세계 순위를 5위로 끌어올릴 수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에단 김(씨티 투자연구소) : " 현대차는 시장 점유율을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갖게 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

 

 

포르쉐와 합병하면서 선두 도요타를 바짝 뒤쫓고 있는 폭스바겐. 크라이슬러 인수로 2위권 진입을 노리는 피아트. 그리고,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차상위 그룹의 치열한 '5위권' 진입 경쟁. 자동차 산업 빅뱅의 승자는 과연 누가 될 것인지.. 자동차사들의 진검승부는 이제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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