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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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을 나도 잘 모르겠어... 살면서 주변에서 자주 들어본 말 아니신가요?
혹은 여러분 본인이 버릇처럼 내뱉고 계신 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나도 모르는 내 마음, 어떻게 하면 확연하고 명쾌하게 잘 알 수 있을까요??
사실 그렇습니다. 마음이란 것이 눈에 보이고 손에 만져지는 게 아니다 보니 우리가 골탕을 많이 먹습니다.
난 왜 이런 성격인걸까? 왜 어떤 건 용납이 되고 어떤 건 안되지? 난 왜 나 자신을 충분히 좋아하지 못하는 거야?
왜 늘 가만히만 있어도 뭔가 불안함이 느껴질까?
이렇게 알 수 없는 내 마음, 확실히 알 수 있는 비법이 있다면 어떠시겠습니까?
너무나 간단하지만 아주 확실한 방법이 있답니다. 그건 바로, 내 가족과 내 친구들, 즉 나의 주변사람들을 대하는 나의 방식을 면밀히 살피는 것입니다. 그로써 내 마음의 '생긴 모습'을 확인하고 파악할 수가 있습니다.
찌질한 행동을 하는 누군가를 곱게 봐 넘기질 못한다면, 나는 나 자신이 찌질해지는 것도 견디지 못합니다.
참을성 없이 화내는 사람을 용인해줄 수 없다면, 나는 나 자신도 화낼 수 없도록 억누르며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뿐인가요? 당신이 주변 사람들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길 어색해하신다면,
당신은 분명 자기 자신을 따뜻하게 대하는 법 역시도 모르고 있을 것입니다.
누군가 다른 사람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도 축하해주지 못한다면,
당신은 스스로를 축하하거나 자랑스러워하는 것 역시 어색해 하며 살아가고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타인을 용서하는 데 인색하다면..
자기 자신을 용서하는 데에도 인색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이는 곧 지속적인 자존감 하락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어떤가요? 우리는 각자 자기자신을 대하는 방식과 똑같은 방식으로 타인을 대합니다.
그러니 눈에 보히지 않는 내 마음을 알고 싶으시다면, 물리적으로 드러나 있는 나의 '인간관계'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해서 현황파악이 이뤄지면, 그때부터는 내 안의 여러 마음들과 화해하고 화합을 도모해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만 이는 추후 다른 글에서 다루겠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네가 대접받기를 바라는대로 네 형제를 대접하라." 하셨고,
부처님께서는 "중생을 고통에서 건짐으로써 너의 고통을 끝마치라." 말씀하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내 마음을 확인하고 나를 이해하는 법, 참 쉽죠?ㅋㅋ
사실 그렇습니다. 이런 거 읽어보면 뭔가 이해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졌다가도 현실은 시궁창..ㄱ- 인 경우가 많지요ㅠ 그래서! 까먹지 않고 충분히 이해되어 삶에 변화가 묻어날 때까지 모든 마음 연구소가 여러분과 함께 하려 합니다. 마음에 관한, 삶에 관한, '나 자신'에 관한 이야기들을 앞으로도 꾸준히 여러분과 함께 나누겠습니다.
항상 애씀 없는 행복이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Alchemic Lingu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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